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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결승골' 첼시, 홈에서 맨유 격파
작성 : 2017년 11월 06일(월) 08:4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맨유를 1-0으로 제압했다. 7승1무3패(승점 22)를 기록한 첼시는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7승2무2패(승점 23)로 2위를 지켰지만,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31)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와 에당 아자르를 공격의 선봉에 세우고, 중원에 티에무에 바카요코, 세스크 파브레가스, 은골로 캉테를 배치했다. 좌우 윙백으로는 마르코스 알론소와 다비드 자파코스타가 나섰고, 게리 케이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가 스리백으로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맨유도 스리백 전술로 맞섰다. 로멜루 루카쿠와 마커스 래쉬포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공격진에 포진했고, 애슐리 영, 안데르 에레라, 네마냐 마티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미드필드진에 자리했다. 에릭 바이와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가 후방에 배치됐고,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첼시였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캉테의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양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계속해서 맨유 수비의 빈틈을 노렸다.

맨유는 수비를 단단히 한 뒤,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6분 루카쿠의 중거리슛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첼시도 곧바로 아자르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전은 첼시가 보다 많은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0-0으로 종료됐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들어 깨졌다. 후반 10분 아즈필리쿠에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모라타가 머리에 맞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의 득점 루트 중 하나인 아즈필리쿠에타의 크로스-모라타의 헤더 공식이 다시 한 번 효과를 발휘한 순간이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마루앙 펠라이니, 앙토니 마샬이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첼시는 좀처럼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의 공세가 더 위협적이었다.

맨유는 후반 33분 제시 린가드까지 투입했지만, 첼시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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