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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페브라 32점' KGC인삼공사, DB 대파…고양 오리온스 승전고
작성 : 2017년 11월 04일(토) 17:10

이페브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안양KGC인삼공사가 원주DB를 잡아냈다.

KGC인삼공사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공격력을 폭발시킨 끝에 109-8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3연승을 달리며 5승4패를 기록했다. DB는 연승가도에 올라타지 못하며 6승3패를 마크했다.

이날 마이클 이페브라는 홀로 32점을 책임지며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세근과 김기윤이 각각 23점,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외곽슛을 폭발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DB는 두경민, 김영훈 등의 3점포가 모두 링을 외면하며 고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골밑 슛까지 터지며 유리하게 경기를 전개했다.

2세트 역시 KGC인삼공사의 흐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이페브라와 김기윤이 외곽을 책임졌고, 골밑에서는 오세근이 든든하게 버텨주며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역시 마찬가지의 전개였다. DB는 디온테 버튼의 득점이 살아나며 KGC인삼공사를 추격했으나,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DB에게 연속으로 9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으나, 교체들어간 이원대와 오세근이 활약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00점을 돌파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109-89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KT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는 고양 오리온스의 92-80 승리로 종료됐다.

고양 오리온스는 3승6패를 기록했다. 홈 6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1승8패에 머물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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