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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웠던 S더비' 삼성, SK의 개막 8연승 저지
작성 : 2017년 11월 01일(수) 20:42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S더비'로 명명된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서울라이벌 맞대결이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다. 삼성이 SK의 개막 8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11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6-65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3점 16리바운드, 김동욱이 14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이 문태영과 이동엽의 3점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SK는 애런 헤인즈 대신 1쿼터 중반 투입된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과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바꿔놨다. 삼성은 김동욱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앨리웁 슛으로 반격했다. 1쿼터는 SK가 13-12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2쿼터 초반 점수를 착실히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이 10점을 넣는 동안 SK는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2쿼터 24점을 몰아넣은 삼성은 36-2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의 공격력은 3쿼터에도 폭발력을 이어갔다. 특히 외곽에서의 슛이 불을 뿜었다. 이관희와 김동욱, 마키스 커밍스에 이어 김태술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를 벌렸다. 65-41로 3쿼터를 앞선 삼성은 4쿼터에도 3점슛을 잇달아 적중시키며 78-45까지 점수를 벌렸다. 결국 삼성은 5분 여를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며 체력 안배에 나섰고, 결국 대승을 거뒀다.

지난 7경기에서 평균득점 87.7점, 평균실점 77.3점으로 각 부분 리그 1위를 자랑하며 7연승을 내달린 SK는 이날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개막 8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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