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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1 승리…문성민, 통산 서브 250점 돌파
작성 : 2017년 10월 31일(화) 21:2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2-25, 25-19, 25-19)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승2패(승점 9)로 1위에 등극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패 수렁에빠지며 2승3패(승점 6)를 기록했다.

이날 문성민은 역대 최초로 통산 서브 25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드레아스는 홀로 27득점을 책임지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김재휘의 블로킹과 박주형의 오픈공격 그리고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가 들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이후에도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가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1세트를 여유롭게 따냈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이 반격했다. OK저축은행은 치열한 동점 승부를 펼치다 문성민과 신영석에게 실점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5-15 동점 상황에서 차지환의 퀵오픈과 박원빈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2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3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5-5 동점 상황서 신영석의 블로킹과 상대범실, 문성민의 오픈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며 9-5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고, 안드레아스의 퀵오픈 공격으로 18-1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의 오픈 공격을 마무리 삼아 3세트를 매조지 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역시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가 백어택 공격으로 OK저축은행을 압박했다. OK저축은행은 김요한과 브람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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