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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5득점' 모비스, DB 제압…5할 승률 복귀
작성 : 2017년 10월 31일(화) 21:03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 프로미를 제압했다.

모비스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90-78로 이겼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승4패를 기록했고, DB를 상대로는 5연승을 달렸다. 반면 DB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5승2패가 됐다.

이날 양동근은 25득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 역시 21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26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비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포와 블레이클리의 속공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DB는 로드 벤슨과 두경민을 중심으로 이에 맞섰다. 하지만 앞선 쪽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박형철의 3점포 그리고 이종현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DB는 2쿼터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DB는 두경미니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자유투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모비스를 추격했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를 필두로 DB의 추격을 저지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DB는 김영훈의 3점포까지 가동되며 36-37로 모비스를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DB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역전에 성공했다. 3점포를 꽂아 넣은 김태홍이 주인공이었다. 양 팀은 3쿼터 내내 치열하게 맞붙어 62-62 동점으로 해당 쿼터를 마무리했다.

팽팽한 승부 속에 주도권을 잡은 쪽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가 덩크를 작렬시키며 앞서갔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전준범이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수비에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전준범과 함지훈의 속공, 마무리를 통해 득점을 올리며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는 모비스의 90-8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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