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레알전 리턴매치서 케인 공백 메울까
작성 : 2017년 10월 31일(화) 10:0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까.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전을 통해 '해리 케인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11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시즌 개막 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활약을 두고 현지 팬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손흥민은 틀림없이 우리의 최고의 선수', '손흥민은 그의 양말이 벗겨지도록 열심히 뛰었다' 등과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팬들이 있는 반면, '61분 동안 보이지 않았다', '팀의 주 득점원이 아니다' 등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다.

평점 또한 상반됐다. 28일 맨유전에서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활발한 활동량을 보인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팀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반면,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하점을 부여했다. 맨유전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케인을 대체할만한 선수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현지의 엇갈린 반응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의 제대로 된 맞대결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열렸던 레알과의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44분 교체 출장해 아주 적은 시간만을 소화한 바 있다. 호날두와의 대결을 기대했던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다. 시즌 1호골을 넣으며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호날두와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