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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11분' 베로나, 인터밀란에 1-2 석패
작성 : 2017년 10월 31일(화) 08:32

이승우 /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팀은 아쉽게 석패했다.

베로나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데고디에서 펼쳐진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 인터밀란과의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베로나는 1승3무7패(승점 6)를 기록해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9승2무(승점 29)로 무패를 달리며 1위 나폴리(승점 31)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베로나의 이승우는 후반 34분 알레시오 체르치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교체투입 되자마자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승우는 후반 41분 중원에서 공을 잡아 다니엘레 베르데의 태클을 재치 있게 피한 뒤 단독 드리블로 베로나의 공격을 이끄는 등 활발한 활약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초반 베로나는 위협적인 크로스를 통해 인터밀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는 인터밀란의 주도 하에 전개되기 시작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았다. 인터밀란은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르하 발레로가 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베로나는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로나는 후반 10분 체르치가 한다노비치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한다노비치 골키퍼의 파울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파치니는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인터밀란에 미소를 지었다.

인터밀란은 후반 18분 이반 페리시치가 중거리포로 베로나의 골망을 가르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베로나는 후반 막판까지 고군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경기는 베로나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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