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리베로 여오현과 연봉 3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여오현이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리시브 불안과 위기대처능력 저하를 불식시키며 2013 코보컵 우승을 만든 팀 공헌을 인정했다.
또 2013-2014시즌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팀의 자존심 회복을 하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여오현은 2013-2014시즌 비득점 부분에서 디그부분 1위, 수비부분 2위 등 베테랑 실력을 선보이며 최고의 리베로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또 선수단 내에서도 고참이지만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후배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작년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여오현이 구단 내 최고 대우를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연봉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여오현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인정을 받아 좋다"며 "비시즌인 지금 다음시즌을 준비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