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장항준 감독 "'무한도전' 출연 후 일상 조금 불편해져"
작성 : 2017년 10월 30일(월) 11:59

장항준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이 '무한도전'의 힘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에 장항준 감독과 배우 김무열이 참석했다.

장항준 감독은 앞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를 연출했다. 장항준은 '무한도전'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정말 대단하더라. 그런데 솔직히 좀 불편해졌다. 자주는 아닌데 가끔 바닥에 침을 뱉을 때가 있는데 눈을 마주친다. 이제 머금고 있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간간이 TV에 나왔는데 내 아내 김은희 작가는 TV에 처음 나온 거였다. 김은희 작가는 고상한 이미지여서 아이 학교에 가면 어린이는 나한테 오고 선생님들은 김은희 작가에게 사인을 받더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한번은 모니터를 보면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동네 분들이 구경을 오셔서 사인 요청을 하더라. 당연히 강하늘, 혹은 내게 할 줄 알았다. 우리 둘은 쳐다도 보지 않고 감독님에게 해달라고 하더라. 수 천 번은 하신 것 같은 여유로움으로 '아, 예. 성함이?'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내달 29일 개봉하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형의 흔적을 쫓을수록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