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 탈퇴 후 뮤지컬 '모래시계'로 첫 행보를 택한 이호원이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서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광화 연출과 음악감독 김문정을 비롯해 배우 박건형 조정은 최재웅 김우형 김지현 신성록 한지상 장은아 박성환 김산호 강홍석 손동운 이호원 등이 참석했으며 강필석은 지방 스케줄로 불참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경호원 재희 역에는 김산호 손동운(하이라이트) 이호원이 캐스팅됐다. 특히 이호원은 그룹 인피니트 탈퇴 후 첫 행보로 '모래시계'를 택했다.
이호원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분이 좋다. 연습하러 가면 선배님들 하는 거 보면서 정말 많이 감동 받고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있다. 연습하는 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배우고 있다. 항상 배움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 탈퇴 후 '모래시계'를 택하게 된 데에 이호원은 "가수 활동과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땐, 가수 활동도 3~4분 정도 노래를 불렀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도 길어야 몇 분 정도 연기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무대에서 연기를 긴 호흡으로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와서 이번 기회에 감정을 길게 가지고 가며 긴 호흡으로 많은 배우와 연기를 해 보고 싶단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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