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배우 강경헌이 연극 '리어왕'으로 무대에 오른다.
강경헌은 오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되는 연극 '리어왕'을 통해 리어왕 첫째 딸인 거너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연극 '리어왕'은 연극사에서 가장 위대한 희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 수 세기 동안 많은 관객을 감동 시켜 왔으며 다양한 창작공연으로 각색되어 온 명작이다. 이번 공연은 정통 서사극으로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까지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이다. 배우 35명, 스태프 50명이 참여하며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강경헌이 맡는 거너릴 역은 '리어왕'의 첫 딸로 악독하게 아버지를 버리는 캐릭터. 이번 역을 통해 강경헌은 거너릴의 내면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경헌은 최근 대학로에서 극찬을 이끌어냈던 연극 '기린의 뿔'과 드라마 '마녀의 법정' '구해줘' 등을 통해 탄탄하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바 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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