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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유망주 뺏긴 발렌시아, '레알 이적설' 이강인은 지킨다
작성 : 2017년 10월 26일(목) 22:06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16·스페인 발렌시아 후베닐 B)/사진=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발렌시아가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재계약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25일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함께 팀 내 특급 유망주로 평가 받던 나빌 토우아지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킨 바 있다. 발렌시아 측은 이강인을 다른 유망주처럼 다른 팀에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뉴스를 주로 다루는 '엘 베르나베우'는 "이강인의 대리인 측은 (발렌시아가 아닌)다른 클럽과의 협상이 어느 때나 가능하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있다"라며 "발렌시아 측은 나빌 토우아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강인과의 재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팀 후베닐A에서 1~2살 많은 선수들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오는 11월 2일부터 열리는 2018 10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F조 예선에 출격할 예정이다. 월반을 거듭하며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잔류할까. 그의 향후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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