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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김성균 "신세경 짝사랑 역, 너무 떨려 '밥 먹자' 말 못해"
작성 : 2017년 10월 26일(목) 16:32

김성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김성균이 신세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채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고두심, 김성균, 유선, 조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균은 "신세경 씨를 짝사랑 하는 역할인데 완벽하게 몰입했다. 200% 몰입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촬영 끝나고 삼겹살에 밥이라도 한 끼할까 싶어서 신세경 씨에게 말을 건넸는데 내가 이상하게 말을 했다. 그냥 '이따가 밥 한 끼 하시죠' 하면 되는데 '저녁 스케줄을 어떻게 되시죠?'라고 물었다. 신세경 씨가 '집에 간다'고 해서 더 이상 말을 못했다. 너무 떨렸다"고 설명했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오는 11월 9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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