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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출전' 이승우, 출전 위한 공격포인트가 필요하다
작성 : 2017년 10월 26일(목) 09:22

이승우 /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출전 시간도 늘고 있다. 팀 내에서도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있다는 방증이다. 기대감을 믿음으로 바꿀 공격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헬라스 베로나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타 BC와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승우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교체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추격조로 투입된 이승우는 두 차례 번뜩이는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으나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아탈란타는 후반 30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경기는 아탈란타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지난 22일 열린 키에보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약 1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승우는 이날 20분 정도 뛰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지난 키에보전에서도 넓은 시야로 방향 전환 패스를 시도했던 이승우는 이날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돌파하며 그의 실력이 세리에A 무대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객관적인 실력에 있어서는 헬라스 베로나 내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제는 그 실력을 결과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지표, 공격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지금 공격포인트를 쌓아나간다면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은 신뢰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가 골이나 도움으로 세리에A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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