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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연인役 이하늬 연기…솔직히 기대보다 우려"(침묵)
작성 : 2017년 10월 24일(화) 17:30

최민식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배우 최민식이 후배 이하늬 연기를 극찬했다.

24일 오후 서울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침묵'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 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조한철이 참석했다.

영화 '침묵'에서 최민식은 이하늬와 연인 사이로 열연했다. 최민식은 후배 이하늬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이하늬 씨 보고 놀랬다. 솔직히 나름대로 약간 기대보다는 좀 우려도 있었다. 어떨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악을 해서 그런지 아픔을 아는 것 같더라. 살면서 표피적으로 느끼는 그런 게 아니라 아픔을 아는 것 같은 사람이더라. 그런 게 느껴지는 순간 믿음직스러워지더라. 대사 한 마디, 시선 처리, 다 도낀개낀이다. 사실은 얼만큼 마음으로 안에서부터 나오느냐, 솔직하게 있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 하는 게 낯간지럽지만 어쩔 수 없이 저도 얘기를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이하늬 씨 연기에 반했다. 내가 사랑할 만한 여자였구나. 그 마음 속에 넓고 깊은 그릇도 봤고 서로 바라보는 느낌이 있다. 대사를 주고받을 때. 내 딸을 맡겨도 되겠구나 했는데 죽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정도로 참 겪어봐야 알겠구나. 알량한 잔재주 갖고 사람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11월2일 개봉하는 '침묵'은 재력과 사랑,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임태산(최민식)이 약혼녀 유나(이하늬)를 살해당해 잃고 외동딸 임미라(이수경)가 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딸의 무죄를 입증 하기 위해 사건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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