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ㆍ아작시오)가 네덜란드와의 16강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멕시코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멕시코는 후반 3분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25·비야레알)의 선제골을 얻었다. 하지만 후반 43분과 경기 종료 직전 베슬리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30·샬케04)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오초아는 수차례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멕시코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오초아는 후반 12분 스테판 데 브라이(22·페예노르트)의 슈팅을 막아냈고, 아르옌 로벤(30·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슈팅도 선방했다.
오초아는 연이은 선방으로 멕시코를 8강 진출 문 앞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네덜란드가 극적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오초아의 이번 월드컵은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오초아가 허용한 실점 수는 단 1점에 불과했다.
김근한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