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DB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을 달린 DB는 서울 SK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승3패가 됐다.

DB는 경기 초반 전자랜드의 기세에 2쿼터까지 43-47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 72-6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이어 4쿼터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버튼은 31득점 15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로드 벤슨도 16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두경민과 서민수도 각각 12득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반면 전자랜드에서는 조쉬 셀비가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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