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말라가를 제압하고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승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말라가는 1무8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디뉴가 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데울로페우가 가볍게 마무리 지었다. 말라가 선수들은 디뉴가 패스할 때 공이 라인을 넘어섰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1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가 왼발 슈팅으로 말라가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말라가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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