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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없어도' SK, LG 잡고 2919일 만의 개막 3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10월 19일(목) 20:47

SK 애런 헤인즈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김선형이 없어도 서울 SK는 강했다. SK가 창원 LG를 잡아내고 2919일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6-7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2919일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다. LGs는 현주엽 감독 부임 이후 개막 2연승을 달렸으나 SK에 막혀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SK는 1쿼터 초반 득점을 집중시키며 빠르게 점수를 벌렸다. 1쿼터를 27-16으로 리드한 SK는 48-37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김선형의 부상 이탈로 인해 SK는 다양한 전술을 실험했다. 3쿼터에는 테리코 화이트를 제외한 네 명의 선수들을 2m 넘는 선수들로 배치하는 장신 라인업을 꾸리기도 했다. 최준용이 템포를 조절하는 포인트 가드 역할을 맡았다.

양 팀의 3쿼터 득점력은 다소 저조했다. SK가 15점, LG는 11점을 넣는데 그쳤다. SK는 63-48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LG는 최승욱이 초반 분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종규가 파월의 공이 림 맞고 흐른 것을 그대로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10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SK는 헤인즈의 득점과 김민수의 3점슛 등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LG는 김시래와 조성민 등을 빼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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