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신인시절 비참했던 오디션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미국 LA에서 진행된 엘르 우먼 행사에서 신인시절 나체로 오디션을 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제니퍼 로렌스는 배우 생활을 막 시작했을 당시에 대해 "영화 프로듀서들이 2주 안에 체중을 15파운드(6.8㎏) 감량하라고 말했다"며 "나보다 날씬한 다섯 명의 배우들과 함께 누드로 세워 오디션을 보게 했다"고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어 "영화 프로듀서가 내게 누드 사진을 찍은 것을 보고 다이어트에 동기 부여를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 제니퍼 로렌스는 당시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해 고발할 수 없었다며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남자 앞에서 미소 지을 필요 없다는 걸 깨달았다. 완벽한 세상에서는 모든 인간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19일 개봉한 영화 '마더!'에 출연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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