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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 첼시-로마,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작성 : 2017년 10월 19일(목) 09:23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첼시와 AS로마가 난타전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3차전 경기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달렸다. 로마는 1승2무(승점 5)로 뒤를 이었다.

선취골을 터뜨린 쪽은 홈 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11분 다비드 루이스가 자신이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튕겨 나오자 재차 슈팅을 시도해 로마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37분 모라타가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에 의해 굴절됐고, 이를 아자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분위기가 첼시 쪽으로 완벽하게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로마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로마는 전반 40분 콜라로프가 막심 고날롱의 어시스트를 받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로마는 후반 들어서도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이는 결실을 맺었다.

로마는 후반 19분 에딘 제코가 후방에서 날아온 로빙패스를 그대로 발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제코는 멈추지 않았다. 제코는 후반 25분 콜라로프의 프리킥을 헤더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첼시 역시 패배를 용납하지는 않았다.

첼시는 후반 30분 페드로가 우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고, 아자르가 머리를 갖다 대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 팀은 경기종료 전까지 추가득점을 뽑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더 이상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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