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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00호골' 바르사, 10명이서 올림피아코스 제압
작성 : 2017년 10월 19일(목) 09:01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전승을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예선 3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조별예선 3경기서 전부 승리를 챙기며 승점 9점을 기록해 조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3전 3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홀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메시는 유럽대항전 개인통산 100호골을 득점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쥐고 올림피아코스를 몰아붙였다. 올림피아코스는 촘촘한 두 줄 수비로 이에 대응했다.

선취골은 전반 중반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제르라드 데울로페우의 크로스가 니콜라우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행운의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라르드 피케가 고의로 손을 써 골문으로 향하게 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0명이서도 충분히 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은 채 시종일관 공격일변도의 전술을 구사했다.

추가골은 메시의 발끝에서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상대 문전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메시가 기가 막히게 처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3분 뒤 메시의 환상적인 개인기 이후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루카 디뉴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직전 니콜라우에게 헤더슈팅을 허용해 1골을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동안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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