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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의 장(종합)
작성 : 2017년 10월 18일(수) 12:03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풍요와 번영의 장을 마련한다.

18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 정지영 심사위원장, 이제훈 특별심사위원, 이주영 특별심사위원,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 공모에 총 125개국 , 해외 4,513편, 국내 939편이 출품 돼 역대 최대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 선정작은 국제경쟁부문에 총 31개국 47편, 국내경쟁부문에 총 13편이 선정됐다.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5년 단위로 끊어서 좀 더 특별한 해를 맞이하게 됐다. 보름달을 콘셉트로 해서 영화제를 준비했고, 영화제 기간 동안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기간이라 타이밍이 좋은 것 같다"며 "해마다 작품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또 다시 최다 출품 기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제훈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으로 초청해주시고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아직은 한참 모자르고 더 배우고 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뭔가 심사를 해야 한다는 자격이 스스로에게 맞는 건지 뒤돌아보고 아무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열정이 가득한 배우분들을 볼 수 있는 '단편의 얼굴상'에 심사를 하게 되는데 그 무게감을 느끼면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이제훈은 심사 기준에 대해 "'단편의 얼굴상'이라는 심사를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이야기 혹은 편집, 음악, 여러가지의 영화의 요소들이 있겠지만 조금 더 집중해서 볼 것은 인물의 어떤 외면이나 내면 그런 것들에 대한 연기를 중점적으로 보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별심사위원을 맡은 이주영 또한 "작년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서 이 자리에 있는 게 감회가 새롭다. 작년에 심사위원이셨던 조진웅 선배님과 영화 '독전'을 촬영 중인데 단편의 얼굴상을 계기로 전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제훈 선배님을 도와서 또 다른 '단편의 얼굴'이 되실 분께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아시프 15주년 특별전' 초청작인 '골수팬'과 '내 인생의 물고기'이다. 폐막작은 올해 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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