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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선형, 인대접합 수술…12주 재활 예상
작성 : 2017년 10월 18일(수) 10:11

김선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선형(SK)이 발목 부상으로 3달 동안 코트를 떠나게 됐다.

서울 SK는 17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2-77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마냥 승리를 기뻐할 수는 없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이날 3쿼터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발목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발목이 너무 심하게 돌아가 김선형이 쓰러지는 순간부터 큰 부상이 우려될 정도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SK는 18일 "김선형이 오른 발목 외측인대 파열과 종골(복숭아뼈 아래부분) 일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면서 "18일 오전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대접합 수술을 마쳤다. 12주의 재활 기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는 앞으로 3달가량 김선형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앞둔 국가대표팀 역시 전력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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