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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잔치' 리버풀, 마리보르에 7-0 대승
작성 : 2017년 10월 18일(수) 08:57

피르미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의 스타디온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NK 마리보르를 7-0으로 완파했다.

1승2무(승점 5, +7)를 기록한 리버풀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점 5, +4)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마리보는 1무2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피르미누의 선취골로 골 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13분에는 쿠티뉴가 추가골을 넣었고, 19분과 40분에는 살라의 연속골이 터졌다. 전반전을 4-0으로 마친 리버풀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피르미누가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41분과 45분 체임벌린과 알렉산더 아놀드의 연속골까지 보태며 7골차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조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세비야를 5-1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세비야는 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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