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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출전' 손흥민, 너무나 짧았던 '우상'과의 맞대결
작성 : 2017년 10월 18일(수) 05:57

손흥민 / 사진=토트넘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3차전 레알과의 경기에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우상' 호날두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수의 해외 언론은 손흥민의 선발출전을 예상했기에 기대감은 높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 페르난도 요렌테 투톱 체제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가 측면에 배치됐다.

토트넘은 토비 알더웨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로 3백을 구축했지만, 사실상 5백 전술을 활용하며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여기에 시소코가 수비적인 롤을 맡으며 레알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44분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손흥민은 우상과의 맞대결을 오는 11월 2일로 미루게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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