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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표 3백, '세계최강' 레알 상대로도 통했다
작성 : 2017년 10월 18일(수) 05:42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포체티노(토트넘) 감독표 3백은 '세계최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유효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3차전 레알과의 경기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승1무를 기록하며 UCL 조별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빈손 산체스-에릭 다이어-토비 알더웨이럴트로 구성한 3백 카드를 들고 나왔다. 양 측면에는 세르쥬 오리에와 얀 베르통헌이 배치됐다.

이날 측면에 배치된 오리에와 베르통헌은 빠른 전환을 통해 토트넘의 공수 양면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역습 시에는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공격 전개를 도왔고, 공이 차단된 이후에는 빠르게 수비로 복귀해 5백을 구축하며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의 선제골 장면 역시 측면자원의 발끝이 시발점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오리에가 오버래핑을 시도해 해리 케인을 향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 공이 라파엘 바란의 발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오리에와 베르통헨은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로 요렌테의 머리를 겨냥했고, 토트넘은 수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결국 양 선수의 활발한 활동량에 힘입은 토트넘은 레알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 1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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