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1 19-25 25-18 15-12)로 접전 끝 승리를 챙겼다.
브람이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이 20점, 송희채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22득점, 펠리페가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따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이미규와 송희채의 블로킹과 득점으로 12-7까지 점수를 벌렸고, 브람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은 2세트서 부진했던 펠리페가 살아나며 13-6으로 3세트를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은 범실로 흔들렸고, 다시 한국전력이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는 2-1이 됐다.
OK저축은행은 4쿼터 블로킹으로 13-7까지 점수를 벌렸다. 브람이 맹활약하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4세트서 훨훨 난 브람은 5세트에서도 활발히 움직였다. 송명근도 힘을 보태며 9-6으로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블로킹과 송명근의 후위공격, 브람의 득점으로 5세트를 챙기며 승리를 따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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