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K, 모비스 잡고 2연승 질주…김선형 부상
작성 : 2017년 10월 17일(화) 20:57

김선형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SK가 울산 모비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사령탑' 김선형이 발목을 크게 접질리는 부상을 입고 경기서 이탈하며 문경은 감독의 근심이 깊어졌다.

SK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2-77로 승리를 거뒀다.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둔 SK는 모비스도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애런 헤인즈가 2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테리코 화이트가 24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3-19로 앞섰던 모비스는 전반전을 45-46으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SK는 헤인즈와 화이트의 막강 공격력 콤비를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SK는 3쿼터 막판 악재를 맞이했다. 속공 상황에서 김선형이 레이업을 시도하고 착지하다 상대 수비 발을 밟으며 발목을 크게 접질린 것. 고통을 호소한 김선형은 응급 처치 이후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67-6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SK는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4쿼터 막판 양동근의 분투와 함께 전준범의 3점포까지 터지며 34.6초를 남긴 상황에서 77-80까지 추격했다. SK는 김민수의 공격이 불발됐으나 헤인즈가 공격 리바운드를 다시 잡아냈고, 전재홍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잡아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