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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리온 잡고 홈 개막전서 시즌 첫 승
작성 : 2017년 10월 15일(일) 18:43

김선형

[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SK 나이츠가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잡고 시즌 첫 경기서 승리를 챙겼다.

SK는 15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4-78로 승리를 거뒀다. 테리코 화이트가 25점, 김선형이 19점 8어시스트, 에릭 헤인즈와 변기훈이 각각 15점과 1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 김선형과 최준용, 변기훈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SK는 첫 경기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반면 오리온은 개막전 LG전에 이어 2연패로 좋지 못한 시작을 알렸다.

SK는 1쿼터 변기훈의 3점슛 2개를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최준용과 김선형, 헤인즈가 공격을 도운 SK는 오리온에 22-21 1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SK는 2쿼터 화이트의 맹활약으로 점수를 벌렸다. 화이트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점수를 쌓았다. 김선형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오리온은 스펜서가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스펜서는 39-42로 끌려가던 2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42-42 동점을 만들고 전반전을 끝냈다.

SK는 3쿼터 화이트의 공격력을 앞세워 65-60으로 리드한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SK는 4쿼터 초반 헤인즈와 김민수의 연속 득점으로 69-60까지 점수를 벌렸다.

오리온은 전정규의 3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SK는 김민수와 김선형의 득점에 이은 변기훈의 연속 3점 슛으로 80-68, 12점 차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SK는 김선형과 변기훈의 빠른 속공으로 16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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