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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신진식 감독 "첫 경기 아쉬운 점 보완하겠다"
작성 : 2017년 10월 15일(일) 16:59

신진식 감독 / 사진=KOVO 제공

[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V리그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2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8 22-25 18-25 25-23 13-15)으로 패했다.

올해 삼성화재의 지휘봉을 잡은 신진식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 승리를 노렸다. 상대팀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역시 이날 경기가 V리그 데뷔전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경기가 KB손해보험의 승리로 끝나면서, 신진식 감독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신진식 감독은 "2세트에서 세터와 호흡이 안 맞았다"면서 "첫 경기이고 긴장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성균관대 선후배 신진식 감독과 권순찬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령탑 모두 이날 경기가 V리그 감독 데뷔전이었다. 권순찬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반면, 신진식 감독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신 감독은 "앞으로도 KB손해보험과 5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면서 "그런 것(권순찬 감독과의 대결)에 신경 쓰기보다는 첫 경기 때 안 됐던 점을 시즌 초반에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활약이 아쉬웠다. 5세트까지 치러진 경기임에도 22점에 그쳤고, 서브리시브에서도 약점을 보이며 상대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신진식 감독은 "타이밍이 안 맞았다. 네덜란드에서 한 빠른 플레이에 익숙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스를 향한 서브 집중에 대해서는 "타이스를 더 훈련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다. 아니면 타이스를 더 라인으로 붙이고, 리베로가 더 받게 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사실 서브가 그렇게 들어오면 받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와 신진식 감독은 오는 20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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