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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꺾고 뒤늦은 첫승…이청용 결장
작성 : 2017년 10월 15일(일) 00:58

크리스탈 팰리스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가 '대어' 첼시를 잡았다.

팰리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무득점, 무승의 수렁에 빠져있던 팰리스는 8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리그 전적은 1승7패(승점 7)가 됐다. 반면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첼시는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4승1무3패(승점 13).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펠리스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카바예의 슈팅이 아즈필리쿠에타를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올 시즌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었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불과 7분 만에 바카요코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팰리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팰리스는 이후 첼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전반 45분 자하의 추가골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첼시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파브레가스와 페드로의 슈팅이 계속해서 팰리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승기를 잡은 팰리스는 이후 리더발트와 포수-멘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첼시의 공세를 막아낸 팰리스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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