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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개막전서 KGC인삼공사 격파
작성 : 2017년 10월 14일(토) 16:56

라틀리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삼성이 2017-2018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0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개막전 승리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는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라틀리프는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태영이 15득점, 이관희가 13득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오세근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쿼터 초반부터 김동욱, 문태영의 외곽포와 라틀리프의 골밑 공략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활약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은 이동엽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1쿼터는 삼성이 24-19로 앞선 채 종료됐다.

KGC인삼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2쿼터 들어 전성현과 사이먼의 외곽포가 림을 흔들었다. 이페브라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삼성은 커밍스의 반칙과 턴오버로 1쿼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2쿼터는 양 팀이 38-38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끝났다.

승부처가 된 3쿼터. 삼성은 김동욱과 이관희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부진했던 커밍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고군분투했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한 삼성의 공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시 점수 차는 62-53으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4쿼터 들어 상대 반칙으로 유도한 자유투를 차곡차곡 성공시키며 15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야투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이 82-70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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