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영화 '나비잠'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 받은 영화 '나비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재은 감독,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참석했다.
이날 나카야마 미호는 "러브레터'로 25년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건 작품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 덕에 한국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비잠'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러브레터'를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한국 스태프 분들이 제안해주셨던 거 같다.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극 중 역할이 50세 여성이라는 설정이었다. 아직 50세는 안됐지만 그런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저로서도 보람 있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비잠'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50대 소설가와 일본에 유학 온 한국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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