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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터널 빠져나와…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작성 : 2017년 10월 14일(토) 13:34

박지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지성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지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대담 형식 인터뷰에서 "맨유가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 등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대에 충족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6-2017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취임하며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 성적은 6위에 그쳤다.

하지만 2017-2018시즌은 예전의 위용을 되찾는 모습이다. 리그에서 6승1무(승점 19)를 기록하며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지휘할 때도 성적이 좋지 않은 적이 있었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전성기를 누렸는데, 지금도 비슷한 것 같다"면서 "맨유가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또 "무리뉴 감독이 현재 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고, 맨유는 다시 강팀의 반열에 올랐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항상 부임 이후 두 번째 시즌에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그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2005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해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 에인트호번 등을 거쳐 2014년 은퇴한 뒤에는 맨유의 엠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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