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캡틴' 구자철, "주영이 형이 제일 힘들었다"…선수들 책임 언급
작성 : 2014년 06월 27일(금) 13:20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구자철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월드컵 기간 내내 가장 힘들었을 사람은 (박)주영이 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구자철이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1로 패배 한 후 열린 인터뷰에서 박주영을 감쌌다.

구자철은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중압감을 감내하는 경험이 부족했다"며 "이번 대회로 우리 선수들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16강 탈락에 대해 "승리를 위해 달려왔는데 결과가 아쉽다.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박주영에 대해서는 "주영이 형에 대한 포커스가 너무 크다. 월드컵 내내 아마 가장 힘들었을 사람은 본인"이라며 "주영이 형이 이번 월드컵에서 팀을 위해 골을 넣기를 바랬다. 굉장히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개개인 책임이 크다"며 "소속팀에서 시즌 막판에 체력을 끌어올리고 준비를 했어야했는데 부족했다. 정신적으로도 지쳐있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근한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