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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모저모]고액 연봉 감독, 줄줄이 예선 탈락… '돈으로 우승을 살 순 없다'
작성 : 2014년 06월 27일(금) 12:06

러시아 축구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감독 연봉 순위 상위 3개국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전멸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27일(한국시간)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봉 1위인 파비오 카펠로(68) 감독의 러시아는 27일 알제리전을 1-1로 비기면서 2무1패로 H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약 115억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차기 월드컵 개최국으로써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연봉 2위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로이 호지슨(66) 감독은 약 60억의 연봉을 받고 출전한 월드컵에서 1무2패로 D조 최하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자국 언론으로부터 퇴임 압박을 받는 호지슨 감독은 2016 유로까지 보장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밝혀 과연 60억 값어치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연봉 3위는 약 44억의 연봉을 받는 이탈리아의 체사레 프란델리(56) 감독이다. 프란델리 감독은 지난 25일 우루과이전 패배로 16강 진출이 좌절된 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유로 2012에서 이탈리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프란델리 감독은 2년 만에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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