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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감독 "도경수 눈망울 '태정'과 잘 어울려…처음부터 염두에 뒀다"
작성 : 2017년 10월 12일(목) 09:25

'7호실' 도경수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영화 '7호실'이 출구 없는 현실 청춘으로 분한 도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극 중 도경수는 꿈은 있지만 미래는 보이지 않는 인간적이고 공감 가는 현실 청춘 '태정'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담배와 욕설도 서슴지 않는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번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경수가 연기한 '태정'은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망해가는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핸드폰도 끊긴지 오래 2백만원에 달하는 밀린 알바비를 받기 전까지는 알바를 관두고 싶어도 관둘 수 없는 절박한 인생이다. 그런 그에게 VIP 손님의 마약을 맡아주면 빚을 청산해 주겠다는 감미로운 제안이 들어오고 늘 열려있던 DVD방 '7호실'에 비밀을 감추지만 갑자기 그 방문을 걸어 잠근 사장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캐릭터이다.

도경수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재미있다'라는 단어의 표현이 딱 알맞은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이기도 하고 관객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태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승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도경수를 염두에 두고 썼다. 젊은 청년의 모습을 담고 있는 눈망울이 태정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처음 호흡을 맞춘 신하균은 "도경수는 되게 맑고 강아지 같은 예쁜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런 친구가 더 이상 희망이 안 보이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다"라며 도경수를 향한 칭찬과 애정을 표했다.

드라마 '괜찮아,사랑이야'부터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영화 '카트' '순정' '형'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TV 웹드라마 등 매체를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20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도경수가 배테랑 배우 신하균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인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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