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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CC, 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다크호스는 전자랜드
작성 : 2017년 10월 11일(수) 13:26

사진=KCC 이지스 공식 홈페이지

[양재=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BL 10개 구단 감독들의 선택을 받은 우승후보는 전주 KCC와 서울 SK였다.

KBL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리조트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KBL)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BL 10개 구단의 감독들을 비롯해 각 팀 별로 대표선수 1명씩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고의 화두는 단연 우승후보 예측이었다. 10개 구단의 감독들 중 상당수가 우승후보로 KCC를 지목했고, SK와 인천 전자랜드 역시 적지 않은 표를 받았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은 우승후보로 망설임 없이 KCC를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KCC는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주축 선수들을 많이 잃어 고전했다"면서 "(KCC와)연습경기를 해봤는데 멤버 구성이 상당히 좋고, 부상자가 없다.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이 많은 것만 잘 잡아 준다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문경은 감독은 "KBL는 국내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조화가 팀 전력의 8할 정도를 차지한다"며 "이런 면에서 볼 때 KCC는 선수단 구성이 상당히 좋다"는 의견을 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 "SK"라고 답했다.

추승균 감독은 "(SK에는)포지션마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헤인즈도 합류했고, 전체적인 선수단 구성이 좋다"고 말하며 "하지만 절대 지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전자랜드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력을 분석하다보면 다른 팀들은 꼭 하나씩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전자랜드는 다르다. 전자랜드는 속도, 높이 그리고 팀이 어려울 때 결정을 지어줄 수 있는 선수까지 어느 하나 모자란 점이 없다"고 극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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