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조진웅 "'대장 김창수', 당당하게 홍보할 수 있는 첫 작품"(인터뷰)
작성 : 2017년 10월 11일(수) 12:37

'대장 김창수' 조진웅 / 사진=(주)키위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조진웅이 영화 '대장 김창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 개봉을 앞둔 배우 조진웅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조진웅은 "작업을 하기 전에 고민을 했던 지점들이 조금 있었다. 이렇게 가서는 안 되니까 꼭 지키자 했던 지점은 완주했다. 하지만 만족도는 상당히 불안하다. 아직도 많은 부분들이 채워지지 못한 게 있고, 내 연기 또한 그렇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배우가 항상 고민하는 지점은 그 부분이다. 연기도 많이 부족한 거 같고, 그 시대 상황 속에서 그 인물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으나 몇 만분의 일도 경험해보지 못한 채 하려니까 답답하기도 했다. 내 스스로의 평가 지점을 완주하기는 했으나 좀 많이 부족하다"며 "내가 해서 답답한 것도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할 수는 없는 거고, 다시 도전할 용기도 안 났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작업을 통해서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분명히 내가 지키고 살아가야 할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한 게 왔다"고 설명했다.

또 조진웅은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서 있는 것 같다. 그게 좀 더 당당해지고 다듬어 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자로서 참 감사한 지점이다. 영화 홍보하면서 이렇게 당당하게 홍보할 수 있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며 "그러나 영화를 통해서 이야기가 소개되는 거라 영화에 대한 평가는 받아 들여야 한다. 어쨌든 시작은 천하고 평범한 사람이 안하무인처럼 감옥소 생활을 하지만 소통을 통해서 김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을 e다룬 이야기니까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