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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현빈X유지태 사기꾼 위를 나는 사기꾼들의 팀플레이(종합)
작성 : 2017년 10월 11일(수) 12:37

'꾼' 현빈 유지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꾼' 환상의 팀플레이로 관객과 밀당하는 범죄오락물이 탄생했다. '공조'로 빅히트에 성공한 장창원 감독과 현빈이 다시 한번 뭉쳤다.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꾼' 제작보고회에 장창원 감독,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안세하, 나나가 참석했다.

11월 개봉하는 '꾼'은 범죄 오락물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창원 감독은 앞서 올초 개봉한 영화 '공조'를 통해 누적관객수 781만7593명을 기록하며 흥행 감독에 등극했다. '꾼'에서 현빈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장창원 감독은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등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장창원 감독은 "팀플레이 장면이 많아다. 각자 역할이 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필요했다. 그래서 캐스팅에 욕심을 냈다"라며 "제작진과 함께 타이밍까지 고민하면서 절실함을 갖고 제안드렸다. 다행히 재밌게 시나리오를 읽어주셔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이 조합이 무척 만족스럽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한 사기꾼"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한 현빈은 "강황에 다른 유연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맣이 했다. 똑똑하고 밀어붙일 땐 밀어붙이는 배짱도 있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냥 사기꾼이 아닌, 사기꾼에게 사기를 친다는 설정이 재미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영화에서 비주얼 현혹꾼 춘자 역을 맡은 나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미모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연기냐 실제냐"는 MC 박경림 질문에 나나는 "반반?"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나나는 "구체적으로 캐릭터를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미모로 시선을 끌고 손재간이 뛰어난 친구다. 중요한 정보나 물건을 빼내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욕망의 화신 박희수 검사로 변신한다. 대한민국 최고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사기꾼 지성과 손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

그는 "악역인데 눈에 보이는 악역 캐릭터는 아니다"라며 "후반부에 드러난다"라고 반전을 예고했다.

작품 속 강렬한 이미지인 박성웅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자금세탁을 맡은 오른팔 곽승건을 연기한다. 박성웅은 "평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연기를 하려 하지 않았지만 웃긴 상황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지태는 "반전 있는 시원한 범죄오락 영화 한 편이 나왔다. 시나리오가 워낙 촘촘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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