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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 멀티골' 브라질, 칠레에 3-0 완승…칠레 월드컵 본선행 좌절
작성 : 2017년 10월 11일(수) 10:26

가브리엘 제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브라질이 칠레를 꺾고 기분 좋게 월드컵 예선 최종전을 마쳤다. 칠레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칠레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브라질은 12승5무1패(승점 41)를 기록하며 예선을 1위로 마무리 지었다. 반면 8승2무8패(승점 26)가 된 칠레는 3위에서 6위로 추락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브라질을 네이마르와 가브리엘 제주스를 공격의 선봉에 내세웠다. 중원에는 쿠티뉴와 파울리뉴, 카세미루, 헤나투 아우구스토 등이 포진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에두아르도 아랑기스를 최전방에 포진시키며 맞불을 놨다.

전반전까지는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브라질은 후반전 들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파울리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이어 2분 뒤 제주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상황은 2-0이 됐다.

다급해진 칠레는 이후 공세를 강화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브라질의 수비는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제주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최근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등을 앞세워 코파 아메리카를 두 차례나 제패했던 칠레는 남미 예선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행 실패의 아픔을 겪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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