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이 파문으로 제작사에서 해고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와 안젤리나 졸리도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TMZ는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안젤리나 졸리 또한 과거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폭로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과거 웨인스타인이 할리우드 배급사 미라맥스를 운영할 당시 영화 '플레잉 바이 하트'(1998)에 출연했다.
안젤리나 졸리도 호텔방에서 웨인스타인에게 원치 않는 제안을 받았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웨인스타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뉴욕타임즈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젊은 나이에 하비 웨인스타인과 일한 경험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와 다시는 일하지 않았다. 다른 이들에게도 일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굿 윌 헌팅' '펄프 픽션'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은 지난 30여년동안 제작사 여직원은 물론 여배우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았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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