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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더치맨' 로번, 네덜란드 대표팀 공식 은퇴
작성 : 2017년 10월 11일(수) 09:27

사진=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이 정든 오렌지 군단의 유니폼을 벗었다.

로번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조별예선 A조 10라운드 스웨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골득실서 2위 스웨덴에게 밀려 러시아 월드컵행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했고, 로번은 경기 직후 은퇴를 발표했다.

로번은 지난 2003년 오렌지 군단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를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위로 이끌었다. 로번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A매치 96경기에 나서 37골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대표팀 커리어를 마감했다.

한편 로번은 "은퇴 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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