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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연휴 마지막날 300만 돌파…'관상'과 같은 속도
작성 : 2017년 10월 09일(월) 14:18

'남한산성' 300만 돌파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개봉 7일째인 10월 9일 오전 7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남한산성'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이 같이 밝히며 역대 추석 흥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관상'(최종 913만 4,586명)의 개봉 7일째 돌파 기록과 같은 속도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8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최종 750만 420명)의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1만 9,542명)의 개봉 11일째 돌파보다 4일이나 앞선 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역대 10월 개봉 최고 흥행작인 '럭키'(최종 697만 5,290명)의 9일째 300만 돌파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빠른 속도이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지지와 성원들이 이 땅에서 더 이상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남한산성'의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300만 인증샷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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