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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안도라 격파…스위스와 외나무다리 승부
작성 : 2017년 10월 08일(일) 08:47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포르투갈과 스위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간) 안도라 라 베야의 에스타디 코무날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에서 안도라를 2-0으로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한 수 아래의 안도라를 상대로 전반전까지 0-0의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에 이어, 40분 안드레 실바의 쐐기골까지 폭발하며 두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8승1패(승점 24, +26)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스위스(9승, 승점 27, +18)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리스본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만약 포르투갈이 승리한다면, 승점에서는 27점으로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포르투갈이 크게 앞선다.

하지만 스위스와 비기거나 패할 경우에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스위스는 같은 시간 열린 헝가리와의 홈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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