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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본선行 눈앞…터키 탈락 확정
작성 : 2017년 10월 07일(토) 09:02

2018 러시아월드컵 마스코트 자비바카 / 사진= FIFA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이슬란드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터키는 탈락이 확정됐다.

아이슬란드는 7일(한국시간) 터키 에스키셰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I조 9차전에서 터키에 3-0으로 승리했다.

6승1무2패(승점 19)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I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이상 승점 17)에 2점차로 앞선 아이슬란드는 남은 코소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코소보는 현재 1무8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어, 아이슬란드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터키는 4승2무3패(승점 14)에 머무르며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크로아티아-우크라이나가 최종전을 벌이기 때문에 2위권 내 진입이 불가능하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4회 연속 본선행 실패.

적지에서 펼쳐진 경기였지만, 아이슬란드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31분 뵈드바르손의 크로스를 받은 구드문드손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7분 뒤에는 다시 한 번 뵈드바르손이 바르나손의 추가골을 도우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아이슬란드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분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아르나손이 터키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아이슬란드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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