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박수홍이 클럽을 사랑하는 진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박수홍 박하나가 MC로 첫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박수홍은 클럽에 빠지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5년 전에 클럽에 갔을 때 탁한 공기와 시끄러운 분위기 때문에 나와는 결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박수홍은 이내 클럽은 멋진 음악과 분위기가 있는 곳이라 빠졌다며 "눈으로만 봐도 행복하고 이젠 귀도 행복하고, 정말 멋진 플레이스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 듯하다"고 클럽 예찬론을 펼쳤다.
또 박수홍은 "만남 때문에 가시는 분들도 많잖냐. 솔직히 저도 외로워서 가는 것도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DJ 라나는 과거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활약하다, DJ 쪽에 관심이 많아 DJ로 본격 전업했다고 전했다. DJ로 20년 간 일해왔다는 S2 역시 베테랑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DJ 계에 있었던 웬만한 일들은 알고, 1세대 형들과 다 연락하고 지내고 사건사고 다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평소 클럽과 음악, 춤을 즐기는 취미를 드러낸 바 있다. 반듯하고 모범생 같은 방송 생활을 영위해 온 그의 의외의 쾌락적인 면모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박수홍의 이러한 클러버 이미지는 그의 여타 방송 수익을 올려준 순기능도 있었지만, 클럽 이미지를 오해하는 사람들의 일부 편견 속에서 곤욕으로 이어지는 역기능도 있었다. 이에 박수홍의 클럽 선호에 대한 해명은 앞선 편견을 해소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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