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5일(한국시각) 가즈오 이시구로가 2017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위대한 정서적인 힘을 가진 소설 속에서, 심연 아래 숨어있던 환상적인 감각을 세계와 연결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1960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켄트 대학에서 철학을,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일본을 배경으로 한 '창백한 언덕 풍경'을 발표하며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을 수상했다. 1986년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로 휘트브레드 상과 이탈리아 스칸노 상을 받았으며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으로는 '나를 보내지 마' '남아 있는 나날'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파묻힌 거인' '창백한 언덕 풍경'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떠도는 세상의 예술가' '녹턴' '우리가 고아였을 때' 등이 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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