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러시아 1:0 알제리]코코린 헤딩 선취골, 러시아 현재 H조 2위(전반 종료)
작성 : 2014년 06월 27일(금) 04:46

러시아가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알렉산드로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의 헤딩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KBS1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러시아(6월 피파랭킹 19위)가 알제리(22위)와의 경기에서 알렉산드로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의 헤딩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쿠리치바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전반전은 러시아가 알제리에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알제리는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와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가 투톱으로 나섰다.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와 야친 브라히미(그라나다)가 양 날개로 나왔고, 나빌 벤탈렙(토트넘)과 칼 메자니(발랑시엔)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러시아 또한 이전 2경기와 다르게 승리가 필요하기에 공격적인 4-4-2를 내세웠다.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제니트)와 코코린이 투톱을 이뤘다.

올렉 샤토프(제니트)와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측면 공격을 담당하고,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빅토르 파이즐린(제니트)이 중원을 지켰다.

경기 초반 승리가 필요한 러시아가 알제리 수비 진영까지 강한 압박을 가했다. 전반 5분 만에 러시아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제리의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코코린이 골문과 다소 먼 거리에서 헤딩으로 연결, 알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제리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벤탈렙의 문전 근처에서 날린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슬라미니의 헤딩슛도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산됐다.

이후 전반 42분 슬리마니의 또 한 번의 헤딩슛은 골키퍼 정면에 안기며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러시아는 선취골을 넣은 뒤 수비 라인을 내리고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알제리는 만회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으나 문전에서의 마무리가 미흡했다.

한편, 같은 조 한국과 벨기에의 최종전은 0-0으로 비긴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현 상태로 종료된다면 러시아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김근한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